■산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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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나리가 간장병에 좋다는 것은 잘못 전해진 의학 상식
이름  관리자 2007-04-11  조회 : 1,795 

동양의학 서적이나 민간요법 혹은 일반인들에게 전해지는 치료요법 중에서는 잘못 알려진 치료요법들은 매우 많다. 그중 하나인 "미나리가 간에 좋다"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해석해 본다.
동양의학의 원전이라 불리는 황제내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만병의 근원은 오장 육부의 음양 허실 한열에 있다고 하였다. 그말은 무릇 인간에게 생기는 모든 병은 외부 즉 바이러스, 세균이나 병균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장 육부가 연합해서 만들어 내는 생명력(면역력)의 강약에 의해 질병의 유무가 결정되어 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오장육부가 균형을 이루어 강력한 생명력을 만들어 내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장부를 튼튼하게 영양하는 음식이며. 음식은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과는 관계없이 그들(음식)의 맛에 따라서 튼튼하게 영양하는 장부가 달라진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 약한 장부를 영양하는 음식은 맛있어 더 먹게 되고, 힘이 넘치는 강한 장부를 영양하는 음식은 맛이 없어 자연스럽게 적게 먹게 되는데, 이와 같은 능력은 생명력 즉 심포장과 삼초부가 알아서 관리하고 조절한다.

내경은 모든 음식 중에서 신맛은 간으로 가서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고, 쓴맛은 심장과 소장을, 단맛은 비장과 위장을, 매운맛은 폐장과 대장을,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떫고 담백한 맛은 심포장과 삼초부를 튼튼하게 한다고 하였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자연의 원리 음(달) 양(태양) 중(지구)이 서로 공전과 자전을 하며 낮과 밤이 생기고 오계절이 있고, 춥고 더운 온도차에 의해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이 번식을 하고 생명이 다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음양 중 오행 육기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미나리는 그 맛이 달고 향내가 나는 음식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영양하는 채소이다.
그러므로 미나리는 간장병과는 크게 연관이 없으며, 오히려 해가 되는 음식이다.
오장 육부의 생극 관계상 간장은 목이고 비장과 위장은 토로, 본래 균형잡힌 목극토를 해야 하는 것인데 간에 병이 들어 힘이 빠지게 되어 목극토가 원활 하지 못한 상태에서 토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미나리를 먹게 되면 더더욱 간장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단 미나리는 채소이므로 미나리를 먹게되면 일시적으로 혈액이 맑아지는 효과는 보게 될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간장을 좋게하는 것이 아니므로, 간이 약하여 현맥이 나오는 사람이 미나리를 먹는 것은 삼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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