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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 관절염 중 다섯번째 손목관절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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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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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조회 : 3,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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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관절염
손목관절과 하완(아래팔뚝)은 오행상 금에 속하는 폐장과 대장이 지배하고 관리하며, 폐의 기가 흐르는 수 태음 폐경과 대장의 기가 흐르는 수 양명 대장경이 각각 손목을 통과하여 엄지와 검지로 흐른다.
이같은 육장 육부와 관절의 상관 관계 때문에 폐장과 대장이 약해지면 손목 주위의 신경과 근육이 허약해지고 손목을 통과하는 두 경락으로 한사(냉기)가 침입하여 손목에 정체하면서 손목을 지탱하는 신경과 근육을 긴장시켜, 손목관절에 혹도 생기고, 시큰거리기도 하며 손목에 힘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오랜시간 지나다 보면, 관절 주위의 작은 뼈들과 인대, 신경, 근육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며 손상을 입게 되고, 그결과 붓고, 시리고, 염증을 수반하며 손목 관절염이 된다. 예외 이기는 하지만 전술한 증상이 없이 급작스럽게 섭생의 변화(약물, 수술 등으로 육장 육부 중 폐장과 대장이 손상을 받았을 때)로 인해 손목관절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체질적인 요인으로는 간, 담낭, 심장과 소장이 타 장부에 비해 크게 태어난 목형, 목화형, 화형 체질에 주로 발생하며, 신맛, 고소한 맛, 쓴맛이나는 음식의 과식 혹은 시고 쓴맛이 나는 약물의 과남용으로 폐장과 대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회복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허약해진 폐장과 대장을 튼튼하게 하면 말끔히 회복할 수 있다. 폐와 대장이 튼튼해지면 수 태음 폐경과 수양명 대장경상으로 흐르는 냉기와 손목에 쌓여 있는 냉기는 저절로 풀리며, 손목 주위의 뼈, 신경, 근육은 건강 할 때의 손목처럼 정상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폐와 대장을 튼튼하게 영양하는 음식을 주식으로 하며, 그중 가장 효과적인 식사는, 현미, 배추, 무, 파, 마늘, 양파, 배, 복숭아, 생선, 조개 등이며, 보조 음식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 콩, 된장, 두부, 해조류등이다. 전술한 음식을 꾸준히 식사하여 폐장과 대장이 좋아지고 손목 관절염이 없어진 후에는 체질과 맥에 맞게 식사를 조절한다.
만약 같은 음식을 계속하여 과하면, 매운맛(현미에서 조개류까지)이 나는 음식은 간장과 담낭을, 짠맛(콩에서 해조류까지)이 나는 음식은 심장과 소장을 약화시켜, 고관절, 발관절, 주관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음식의 과함과 부족함은 모두 맥에 의하여 판단하는 것을 윈칙으로 해야 과부족을 알수 있어서 부작용도 없으며, 폐장과 대장이 약하면 인영과 촌구에서 모맥이 나타나므로 식이요법은 모맥이 없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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